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1
-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1
- 잡지명 : 월간역학 음양오행 칼럼
- 내 용
- 이번호에는 지난호에서 언급한대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음양분류의 다양한 예를 제시하여 이에 대한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음양으로 분류 될 수 있는 예는 물질, 정신, 형상, 운동, 시간등 다양한 분야에서 찿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남과녀, 낮과 밤, 보름과 그믐, 양전하(陽電荷)와 음전하(陰電荷), N극과S극, 전기와자기, 입자(粒子)와 파동(波動),물질(物質)과 반물질(反物質), 블랙홀과 화이트 홀, 중력(重力)과 부양력(浮揚力), 폭발(爆發)과 응폭,엔트로피증가 시스템과 엔트로피 감소 시스템(Negentropy system), 혼돈과 질서, 양(陽)온도 변화율과 음(陰)온도 변화율, 작용과반작용,산과 알칼리,산화와 환원, 구심성 나선운동과 원심성 나선운동,좌뇌와 우뇌, 음양,허실,한열, 인영과 촌구, 호(呼)와 흡(吸), 기(氣)와 혈(血), 오장과 육부, 양수(陽樹)와 음수(陰樹), 기수(基數)와 우수(偶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 좌선성(左旋性)과 우선성(右旋性), 아드레 날린과 멜라토닌, 호기성과 혐기성, 요철, 유위법과 무위법,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등이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분류는 물리학등의 전문적인 知識이 없는 일반 독자라 할지라도 음양에 관계된 물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글에서는 위에 제시한 예 중 몇가지에 대해 음양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 낮과 밤 : 낮과 밤은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따른 빛과 온도의 차이 뿐만아니라 인체의 생리 현상에서 그 현격한 변화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맥의 강도, 음주에 따른 취기의 정도 그리고 운동의 난이도,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와양 그리고 기공사들의 기감(氣感)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첫째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낮에는 기혈의 흐름이 왕성하여져서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낮의 맥의 강도는 밤에 비하여 커지게 된다. 이렇게 낮에는 기혈의 흐름이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밤에 비하여 낮에 보다 힘차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이것과 유사한 예가 낮술에 의해 취기가 오르는 속도이다. 즉, 낮술을 마셨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혈의 순환이 왕성하기 때문에 술이 빨리 오를 뿐만 아니라 대취하게 된다. 맥의 경우에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낮의 맥이 밤의 경우보다 큰 것을 알 수있다. 이 경우 특히 건강한 사람으로 한정하는 이유는 병이 깊은 사람은 천기에 순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낮과 밤에 따른 맥의 변화가 작거나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밤에 운동을 하게 되면 같은 양의 운동일 경우 아침에 비하여 힘이 더 들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 쿤달리니 아줌마로 잘 알려진 김순옥 여사의 경험담을 빌면 여사의 경우, 밤 1-2시경에 백회를 통하여 많은 에너지가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어 부득히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굥교롭게도 이 시각이 휴식의 호르몬이라는 멜라토닌의 생성이 최대가된다는 시간과 일치함은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라는 평범한 이치가 큰 진리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낮과 밤을 바꾸어 생활하는 경비요원, 상인, 또는 공부하는 학생등의 경우 건강이 단기간에 상하는 것을 주위에서 쉽게 발견 할 수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는 밤잠을 안자고, 기력이 떨어진 밤에 멍한 상태에서 비능률적으로 오랫동안 책상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기혈의 흐름이 왕성한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밤에는 제대로 쉬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이는 시험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누누이 증언한 이야기이다.
- 보름과 그믐 : 달이 인체 생리에 미치는 영향은 조석 간만의 차이(해수면 높이의 差가 인천 앞 바다의 경우 최대 10 m)가 서해바다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으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여성의 생리가 달의 공전과 자전 주기인 29.5일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보면 달의 영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보름이 되면 머리로 올라가는 기혈의 양을 나타내는 인영맥이 커져서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범죄가 증가하며 뇌혈관 파열이 일어나는 중풍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을 지구나 태양과 비교할 때 음(陰)으로 파악되나 보름이 그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陽)의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음양은 이와 같이 항상 상대적이다. 서양에서는 보름날 밤에 농경지에 좁은 수로를 통해 물을 대면 소출이 늘어나고 水路를 이용하여 특히 무거운 목재를 다량으로 운반할 때 보름날 밤이 가장 좋다는 것이 20세기의 전반기 몇십년동안 유럽에 전해 내려오는 비장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동주와 같은 전통 민속주를 빗을 때 밤에 흐르는 물을 사용하면 술 맛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보름밤에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물일 경우에는 더욱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물이 굽이쳐 흐르는 구심성 나선운동을 하게 되면, 온도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물의 에너지 상태가 높아져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쉽게 동양식으로 표현 하면 보름밤이 되면 목화토금수 오행중 음기의 하나인 水氣가 좋아진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남과 여 : 陽을 나타내는 男은 밝고 강하고 단단하고 적극적이며, 陰을 나타내는 女는 어둡고 弱하고 부드럽고 보수적인 性質을 나타낸다. 이는 남녀의 성기를 포함한 육체의 특징과 정신적인 면에도 공히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음양론의 관점에서 남과여를 볼 때 남자인 양이 여자인 음을 유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代表的인 例가 하늘과 땅의 이치를 설파한 주역의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성질에서 볼 수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남자가 남자답지 않고 여자가 여자의 속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이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권위주의 일변도인 가부장제도나 남녀의 속성을 무시한 평등에 대한 주장은 모두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여필종부라는 말 자체의 어감이 별로 좋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이말의 진정한 의미는 남자가 남자답게 가정을 제대로 이끌 때 여자가 순응하여 이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지 여성의 맹목적인 복종이나 여성상위를 뜻하지도 않는다. 남자가 가정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양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러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어떠한 정력제라도 남성을 살릴 수는 없는 것이다. 남편을 남자로서 살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하고 싶으면 아내들이 첫 번째로 하여야 할 일은 맹종하지 않으면서도 남편의 기를 꺽지 않는 지혜를 발휘하는 일이다. 어떤회사의 속옷 광고에서 “남편의 자존심을 누가 살려주는가” 하는 광고문귀는 이러한 음양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간단한 음양의 이치도 제대로 교육받은 바가 없기에 가정의 불화와 사회적인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남녀의 체(體)를 불문하고 정신적인 면에서만 살펴보면 陽의 기질을 많이 가진 사람은 仁(木), 禮(火), 信(土), 義(金), 智(水)의 陽을 나타내는 덕목을 많이 가졌다고 볼 수 있고, 陰의 기질을 많이 가진 사람은 怒(木), 喜(火), 思(土), 悲(金), 恐(水)의 감정을 나타내는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자는 가진 것은 없어 끼니를 굶어도 국가와 민족을 이야기하고 이상적인 사회에 대하여 열을 내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그들 남자의 속성이다. 이에 반하여 여자들은 자기일이나 가정등에 국한된 완벽한 논리를 전개한다.
특히 소인이나 여자의 경우 나이가 들어 건강이 나빠져 오장육부가 균형을 상실한 데다가, 인격수양마저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육체에서 발현되는 陰의 속성만이 증폭되어 남과 사회를 돌보지 않는 利己的인 사람이 되며, 심하면 사소한 일에고 울고불고 하는 狂的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같이 여자는 음의 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순응하려하며 변화에 소극적이다. 이러한 성질이 육체 또는 인체 생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 비하여 한번 살이 찌게 되면 잘 빠지지를 않는다고 한다. 불경에서 여자가 성불하지 못한다 함은 육신이 여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 속성이 음의 기운을 많이 가진 소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와 소인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인영(人迎)과 촌구(寸口) : 인영과 촌구는 인체의 음양을 측정하는 매우 중요한 진맥장소이다. 이렇게 중요한 음양의 상대적인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은 10분이면 누구든지 배울 수있다. 인영은 목에 툭 튀어나온 목젖 양쪽에 있는 혈로서 인체의 양의 강도를 측정한다. 한편 엄지 손가락 바로 아래 안쪽 팔뚝에 있는 촌구는 한의학에서 촌관척맥을 측정하는 진맥의 위치로서 인체의 음의 강도를 측정하는 혈이다. 음양의 강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인영촌구의 진맥方法은 황제내경에 기술되어 있으나, 漢代 이후에 장중경, 왕숙화로 내려오는 진맥 大家들에 의해 獨取寸口로 바뀌면서 인영촌구의 음양진맥법이 사라지고 오직 손목에서 陰만을 측정하는 불행한 結果가 초래되었다. 실제로 인영맥은 목의 경동맥을 통하여 머리로 가는데, 뇌의 이 부위는 陽에 해당하는 정신적인 작용에 관계하며, 촌구맥이 통과하는 뇌의 부위는 인체의 陰에 해당하는 物質的인 面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양에 대한 인체 생리가 일치함을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누차 강조하는 이야기이지만 인체의 건강의 필수조건으로서 음양맥의 크기가 서로 비슷하여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진리를 결코 잊어서는 아니된다.
기혈(氣血) : 氣는 동양사상과 의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으로서 특히 동양 약리학의 기본은 氣味論이다. 이는 서양의학이 약성을 강조하고 있음과 크게 대비된다고 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마이신의 약성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이고 기미론의 관점에서는 쓰고 차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氣는 열(熱),온(溫),평(平),냉(冷),한(寒)의 차고 더운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를 포함하며 味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짜고를 나타내는 산(酸),고(苦),감(甘),신(辛),함(鹹)이다. 여기서 氣의 특성을 나타내는 한열(寒熱)의 의미는 예를 들어 약초를 먹었을 때 몸의 체온이 상승하여 열적 부력에 의해 인영맥이 커져 陽이 증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血에 대립되는 개념으로서의 氣의 일반적 의미는 ‘氣化가 잘 되는 음식이나 약초’로 정의하는 것이 단순히 열이 많다는 것보다 더 포괄적이라 생각된다. 물질이 氣化가 잘 될 경우 증가된 분자운동에 의해 온도는 상승하나 물질 분자가 열과 관계없이 결합에너지 등의 차이에 의해 氣相으로 전이가 잘 일어나는 경우를 고려한다면 熱이 氣化의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는 마치 온도가 낮아도 수소나 암모니아 기체와 같이 공기보다 분자량이 작은 경우 높은 부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 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기의 개념은 근본적인 에너지로서의 의식 또는 마음이라고 할 수있다. 의식(氣)이 가는 곳에 물질이 형성된다는 말이나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창조된다는 말 등은 모두 이러한 기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할 수있다. 즉, 氣가 흐르는 곳에 물질(피)이 따라 생기고 혈관이 만들어진다고 하며, 심장이 생기기도 전에 기의 작용에 의하여 혈액이 이동한다고 한다. 이런경우 氣는 의식을 포함하여 物質에 대응하는 에너지의 총체적인 意味로 파악되는 것이다.
오장과 육부 : 오장은 음의 장부로서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을 뜻하며, 육부는 陽의 기관을 나타내는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를 뜻한다. 육부는 양의 장부로서 속이 텅비고 외부의 공기와 통하는 기관으로서 물질이 아닌 氣와 연관된다. 오장과 육부는 물질적인 장기로서의 의미보다도 형이상학적인 정신적인 면이 70-80%로서 보다 강하다고 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간의 경우 인체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등의 생리 작용을 하는 역할외에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 하는 정신적 기능이 훨씬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이다.
호흡(呼吸) : 呼는 낼숨이고 吸은 들숨으로, 呼의 힘은 양의 기관인 火의 심장에서 나오고 吸의 힘은 음의 기관인 水의 신장에서 나온다. 呼를 강하게 하면 실제로 인영맥의 혈관이 커짐을 알 수 있고, 吸을 길게 하면 인영맥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呼吸은 인체 내의 음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이 되며 呼吸의 시간이나 강도가 틀려지게 되면 음양이균형을 잃게 된다.호흡의 전체적인 효율은 호흡 강도의 조화평균( 調和平均)으로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호(a)흡(b)의 평균세기 조화평균값은 呼와吸의 총량이 a=b=10으로 일정할때 가장 커지며 a와 b의 값이 4:6, 3:7, 2:8로 균형이 깨어짐에 따라 호흡의 효율은 감소한다.
이러한 호와 흡의 강도가 결정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들면 인체에서 인영맥이 좋아 양이 크거나 심장의 기능이 좋으면 내쉬는 호가 용이하며, 반대로 촌구맥이 좋아 음이 강하거나 신장의 기능이 강하면 들이 마시는 흡이 편하고 길어지게된다. 그래서 천식에 걸려 호흡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 호가 흡에 비하여 힘이들면 심장의 기능이 약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심장을 강화시키는 쓴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며, 반대로 흡이 약한 경우에는 신장/방광의 수기를 강화 시키는 짠맛의 음식이나 콩 종류를 많이 먹어야한다. 왜 호가 양이고 심장에 관계되는지의 이유를 살펴보면 호의 내뿜는 폭발적인 기운이 양이고 심장의 불의 기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좌뇌와 우뇌 : 동물이나 인간은 일반적으로 左右대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대칭성은 完全하지 않다고 한다. 그 例가 정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심장의 해부학적 위치와 머리 속에 2개의 대뇌 반구사이에서 나타나는 技能上의 차이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좌뇌는 陽을 나타내며 이론적, 수학적, 선형적, 언어능력 등을, 우뇌는 陰을 나타내며 감정적, 심미적, 空間的, 비선형적 直觀能力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실 동양의학의 運氣 체질론에서는 입태일과 出生日을 가지고 인간의 左右 체질을 區分하는데 일반적으로 左와 右의 오장육부 기운의 강도가 서로 상반된다. 이와 같이 左右가 불균형을 이루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비평형에 의한 음양 순환이 자연현상의기본운동이기때문이라고생각된다.[출처]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1|작성자 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