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이라면 얼굴은 건강의 거울이다.

중국 명의 편작은 제나라 환공(桓公)의 얼굴만 보고도 불치병에

걸렸음을 알았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에피네프린 등 스트레스성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10시간 이내에 얼굴 피부에 구체적인 변화가 온다.

탈수현상으로 각질의 두께가 들쭉날쭉해지고 색소가 침착된다.

이 때문에 얼굴은 하루 밤 사이에 거칠고 까무잡잡해진다.

피지분비도 증가해서 번들거리게 되고  면역력이 감소해서 모낭염등

뾰루지가 돋아난다.

 

얼굴에 나타나는 질병

 

눈및 다크서클:알레르기성 비염

 

눈및지방:갑상선기능항진증, 알레르기질환

 

광대뼈 부근의 빨간피부염:루프스

 

주사:빨간코:여성호르몬 분비이상.

 

뺨의 기미 모양실핏줄:간경화

 

백납증:갑상성 기능이상.

 

입주위 모낭염:여성호르몬 불균형

 

피부색깔변화

창백하다면  빈혈의심

보라빛의 얼굴부종:심부전증 의심

검은얼굴의 기미는 만성신부전과 간경화의심.

노란얼굴과 노란희자위는 황달의심.

 

눈가주위 도톰한 노란얼룩은 고지혈증의심.

코주름은 알레르기성 비염의심.

창백한 얼굴의 뺨 홍조 는 결핵의심.

눈가 양엽의 잩은솜털은 간경화의심.

 

얼굴의 피부 질환

눈가 양 옆으로 노란 빛의 도톰한 황색종이 있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야한다.

콜레스테롤이 침착돼 생긴 현상이다.

이 경우 혈액검사를 하면  절반 정도가 고지혈증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까만 눈동자 주변으로 노란 빛의 동그란 띠가

보이기도 한다

광대뼈 부위에 빨간 빛의 피부염 자국이 반복적으로 생겨 검붉게 얼기설기

지저분하다면 홍반성 루프스를 의심해야 한다.

루프스는 류머티즘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이런 피부질환을 광대뼈 발적이라고

한다.

 

눈가 양 옆으로 솜털이 많이 났다면 드물게 간경화를 의심해야 한다.

뺨에 실핏줄이 거미 모양으로 도드라 졌다면 심한 간경화로 인한 거미 혈관확장증일

가능성이 있다.

 

아래 눈꺼풀 밑이 도톰하게 튀어나오면서 축 처지는 현상은 나이 들면 흔히 생기는

눈 밑지방 축적이다.

최근 10년간 병원을 찾은 눈 밑 지방 환자 3927명을 분석한결과,

5.5%에서 알레르기질환, 4.5%는 갑상선기능항진증, 1%는 신장 기능장애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비해 눈밑 지방이 많고 눈 밑에 검은 그림자가 있다면  단순 노화 현상

으로 보기 어렵다 이 경우 다른 신체 질환을 체크해야 한다

 

눈밑의 검은 그림자인 '다크서클'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있을 때도 흔히 나타난다.

눈 밑 얇은 피부에 코 주변 염증으로 정맥 피가

정체되면서 생기는 현상 이라며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코를 자주 비비기 때문에

코 잔등과 그 밑에 수평으로 잔주름이 보인다" 고 말했다.

 

사춘기가 지났는데도 입 주변에 뾰루지가 계속 나고 기미가 끼는 경우에도 신체

이상을 체크해 봐야 한다.

가천의대 피부과 이성낙 교수는 "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그럴수 있지만 난소질환이

있거나 여성 호르몬 분비 이상이 있어도 입가에 모낭염이 잘생긴다"고 말했다 

 

코끝이 발개지는 이른바 '주사'가 여성에게 생길 경우도 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그 밖에 얼굴 피부가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하는 백납증이 번질 때는

갑상선 기능 이상 유무를 살펴봐야 하고, 창백한 얼굴에 뺨 주위만 빨갛다면

폐결핵일 가능성도 있다.

 

얼굴의 피부색 변화

얼굴이 창백하고 부은 상태라면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개개 쉽게 피로하고 메스껍고 두통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빈혈은 여자의 경우 극심한 다이어트로 잘 생기고 남자는 위궤양이나 대장암 등

소화기관의  만성적인 출혈로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얼굴 빛이 보랏빛을 띠고 부종이 심하면 심장과 폐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심부전 상태로 심장 박동이 약해서 피가 원활하게 돌지 않고 폐에서 산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종으로 얼굴은 푸석푸석한 느낌을 띠고, 손가락으로 피부를 누르면 눌린

자리가 오래 남는다.

 

얼굴빛이 짙은 노란 빛으로 변했다면 간 질환이나 담도 질환으로 인한 황달일

가능성이 있다.

활달은  눈의 힌 자위도 노랗게 한다.

얼굴 빛이 거멓게 타 들어간다면 만성 신부전증일 수있다.

만성 신장염이 심하면 색소 조절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와서 얼굴이 검게

해진다.

 

이마

한방에서 이마는 폐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폐는 인체의 오장중 가장 위쪽에 있는데

얼굴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마가 제일 위에 있기때문이다.

이마에 뾰루지가 난 경우에는 폐를 보호해주는 우유가 좋다.

단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피할것.

또 매실이나 케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식이나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것도 좋다.

 

얼굴의 볼 부분에는 위장 경락이 흐른다.

그래서 소화가 제대로 안되면 경락이 막혀 볼에 뾰루지가 나게 된다.

볼에 뾰루지가 난 사람은 과식은 절대금물이다.

위의 염증을 다스리는 오렌지 주스나 위를 튼튼하게 보호해주는 꿀차가 좋다.

 

입과 턱 주변

신장과 자궁은 몸의 아랫부분에 있다.

그러므로 얼굴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입과 턱 주변이 바로 신장과 자궁과 관계있다.

이 부분이 검어지거나 뾰루지가 생긴다면 신장이나 자궁의 이상을 확인해볼것.

신장과 자궁에 음기운이 부족해서 생길수 있으므로 딸기 주스나 당근 주스를 마신다.

또는 물 대신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수 있다.

 

호흡을 할 때 숨을 빨아 들이는 힘은 바로 간에서 생긴다.

이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코와 주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좋다.

아침마다  키위 주스나 사과주스를 한 잔씩 마시면 간의 피로 회복에 좋다.

 

기미와 주근깨

기미와 주근깨는 간과 신장 등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기 때문

간과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불순물이

남아 문제가 생긴다.

기미는 후천적이고 주근깨는 선천적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알로에나 레몬 녹차등이 미백 효과에 좋다.

특히 알로에는 보습과 항균 효과도 뛰어나 팩을 하면 좋다.

 

누렇게 뜬 얼굴

얼굴이 누렇게 뜬 사람은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이다.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피부로 넘쳐나 누렇게 된다.

모과차를 마시거나 쑥팩을 하면 좋다.

 

거무스레한 얼굴

얼굴이 갈수록 어두운 빛이 돈다면 신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잠이 부족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감잎차나 산수유차를 마시거나 녹두팩이나 바나나팩을 하면 좋다.

 

붉은 얼굴

술 마신 사람처럼 얼굴이 붉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는것

이는 심장의 활동이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몸에 열이 있을때 나타난다.

심장질환에 좋은 녹차를 마시거나 구기자팩을 하면 좋다.

 

창백한 얼굴

누구나 부러워하는 하얀 우윳빛 피부를 말하는 게 아니다.

윤기와 혈색이 없어 보이고 왠지 푸른빛이 도는 창백한 얼굴이라면 우선

폐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볼 것

폐에 기운을 주는 뽕잎차를 마시거나 율무팩 살구씨팩을 하면 효과적이다.

 

검고 푸르스름한 얼굴

검푸른 색을 띠면 간이 약하다는 신호.

기의 순환이 잘 안 되므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혈액인 어혈이 뭉쳐

피부를 검푸르게 만든다.

피로 회복에 좋은 오가피차를 마시거나 사과팩,오이팩, 해초팩이 효과적이다.

 

다크서클

눈밑이 검은 것은 간이나 위가 좋지 않다는 증거이다.

또 몸 안의 기운이 제대로 흐르지 않아 문제가 생길 때도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이럴때는  위와 간에 도움을 주는  포도나 딸기주스, 상추등을 자죽 먹도록

또 눈가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눈밑 지압점을 눌러주면 효과적이다.

 

자주트는 입술

유난히 입술이 자주 트는 사람이 있다.

이는 비장(위의 왼쪽 뒤에 있는 내장)과 위장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의 필요한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입술이

거칠어지고 트게 된다.

이럴때는  참외나 고구마,꿀,흑설탕차 등의 단 음식이 효과적이다.

특히 흑설탕차는 위벽을 튼튼하게 하며, 다른 설탕처럼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도 있다.


Posted by 일절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