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천지(天地)

철학/사주 2009. 10. 20. 18:12

上下中(상하중)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願夫子 保於無窮 流於無極, 余司其事, 則而行之, 柰何”(선생이 무궁함을 지니고 무극에 흐르도록 원하면, 내가 그 일을 사령하여 행하려고 하는데 어떻겠는가)

기백은,“岐伯曰, 請遂言之也. 上經曰, 夫道者 上知天文 下知地理 中知人事 可以常久 此之謂也”(청하시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상경에 이르기를 무릇 道라는 것은 위로는 천문을 알고, 아래로는 지리를 알며 가운데로는 인사를 알면 常이 장구해 지니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천문지리인사를 아는 것이 道다.



-  천지일월중(天地日月中)  -

天地中(천지중)

기백은 '황제내경 음양이합론'에서, "天履地載 萬物方生 未出地者 命曰陰處 名曰陰中之陰 則出地者 命曰陰中之陽"(하늘은 덮고 땅은 실으니 만물이 方에서 생겨납니다. 아직 땅에서 나오지 않은 것을 음처라고 命하고 陰中之陰이라고 名하니, 곧 땅에서 나온 것을 陰中之陽이라고 命합니다)라고 천지의 中에서 만물이 생긴다.


天地準(천지준)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4장'에서, "易與天地準 故能彌綸天地之道 仰以觀於天文 俯以察地理 是故知幽明之 故原始反終 故知死生之設 精氣爲物 游魂爲變 是故 知鬼神之情狀"(역 이 천지와 더불어 준하니 천지의 도를 총 망라한다. 위로는 천문을 보고 아래로는 지리를 살펴, 幽明을 알고, 始終을 돌아보니, 생사의 이론, 정기의 물건, 혼의 변화를 알게 된다. 그러므로 귀신의 情狀을 안다)라고 역을 정의하고 있다.


天地備(천지비)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6장'에서, "夫易 廣矣大矣 以言乎遠則不禦 以言乎邇則靜而正 以言乎天地間則備矣"(무릇 역이 넓고도 크다. 먼 곳을 말함으로 멈출 수 없고, 가까운 것을 말함으로 고요하고 바르며, 천지 사이를 말함으로 모두 갖추어져 있다)라고 역은 천지간에 갖추어져 있다.


配(배)天地日月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6장'에서, "廣大配天地 變通配四時 陰陽之義配日月 易簡之善配至德"(넓고 큰 것은 天地에 배당하고, 변통하는 것은 4時에 배당하고, 음양의 의의는 日月에 배당하고, 易簡의 善은 德에 이르게 배당한다)라고 天地日月과 4시易簡을 각각 배당한다.


元氣(원기)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 "元氣初分 輕淸陽爲天 重濁陰爲地"(원기가 처음 나누어질 때에 맑고 가벼운 양은 하늘이 되었고, 무겁고 탁한 것은 땅이 되었다)라고 원기가 輕淸重濁으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地政(지정)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 "地陰也 法當安靜 越陰之職 專陽之政 應以震動"(땅은 陰이므로 마땅히 편안함과 고요한 법이다. 그런데 陰의 직분을 넘어서 陽의 政을 전횡하면 지진의 응보가 있다)라고 땅의 政을 설명한다.


裏黃(리황)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 "天圓而動 地方而靜 天之形狀似鳥卵 地居其中 天包地外 猶卵之裏黃"(하늘은 둥글게 動하고 땅은 모나게 靜한다. 하늘의 형상은 새의 알과 유사하고 땅은 그 中에 있는데 하늘이 땅의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마치 알 속에 노른자와 같다)라고 천지를 알과 노른자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천지일월

이정호는 '정역과 일부'에서, "주역에서나 정역에서나 천지를 말하면 일월을 말하고... 그만큼 천지와 일월은 뗄 수 없는 사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홀로그램 

이차크 벤토프는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에서, "홀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것도 접촉하지 않은 본래대로 순수한 기준광선과 어떤 사건을 겪은 작용광선의 상호작용이다. 사건을 겪은 작용 광선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비교의 기준선 역할을 하는 기준광선도 무척 중요하다... 우리의 두뇌가 홀로그램의 형태로 정보를 저장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이미 나와 있다. 이러한 종류의 저장 수단이 자연계에 알려진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짜임새 있는 수단이다. 그 한 예가 우리의 염색체 안에 들어 있는 유전인자(DNA)이다. 우리의 몸의 각각의 세포 속에는 우리와 똑같은 몸을 새로 하나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저장되어 있다."라고 홀로그램은 하나의 광선이 반사되어 기준과 작용의 두 종류의 광선으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입체영상으로 홀로그램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3천(天)2지(地)  -

三天地(삼천지)

기백은 '황제내경 영추 本臟論 제47편'에서. "岐伯對曰: 窘乎哉問也. 五臟者, 所以參天地, 副陰陽, 而連四時, 化五節者也."(기백이 대답하였다. 물으심이 깊으십니다. 5장은 3천지를 소이로 음양에 부응하여 4시에 연하여 5절로 화합니다)라고 5장은 3천지를 소이로 음양, 4시, 5절로 화한다.


參天兩地(삼천양지)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1장'에서, "參天兩地而倚數"(3天2地해서 숫자를 부친다)라고 參天兩地를 설명합니다.


三天兩地(3천양지)

일부는 '정역 11일언'에서, "一三五次度天 第七九次數地 三天兩地"(1,3,5次는 하늘이고, 제7,9 次數는 땅이니, 셋은 하늘이요 둘은 땅이다)라고 3천2지를 설명한다.


三二之合(삼이지합)

주자,채원정은 '역학계몽'에서, "凡數之始一陰一陽而已矣. 陽之象圓 圓者徑一而圍三 陰之象方 方者徑一而圍四 圍三者以一爲一 故三其一陽而爲三 圍四者以二爲一 故兩其一陰而爲二 是所謂參天兩地者也. 三二之合 則爲五矣. 此河圖洛書之數 所以皆以五爲中也"(무 릇 數의 시작은 한 개의 陰과 한 개의 陽에서 비롯될 따름이다. 양의 모습은 둥근데 둥근 것은 지름이 1이고 둘레가 3이다. 음의 모습은 네모난데 네모난 것은 지름이 1이고 둘레가 4이다. 둘레가 3인 것은 하나를 1로 하므로 그 한 개의 양을 셋으로 하니 3이다. 둘레가 4인 것은 두 개를 1로 하므로 그 한 개의 음을 둘로 하니 2이다. 이것이 이른바 3天2地라는 것이다. 3과2의 합은 곧 5가 된다. 이것이 하도 낙서의 수는 모두 5를 가운데로 하는 까닭이다)라고 3天2地를 설명한다.


태극북극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天體의 移動과 地軸의 傾斜'에서, "우주의 본체를 상징적으로 太極이라고 하지만 이 것을 실질적으로 말하면 北極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태극운동이 3천양지운동을 한다는 말은 바로 北極이 3천양지운동을 할 요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북극의 경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북극이 경사졌다는 말은 북극이 우주의 본체이기 때문에 日月星辰 이하의 만물이 모두 북극의 영향에 의해서 경사질 수밖에 없으며, 또한 북극 자체가 이와 같은 조건 때문에 3천양지작용을 하고 있으므로 5星의 변화작용과 또한 그와 같은 氣運을 지구에 수상하는 것이므로 지구에 있는 만물들도 다 각각 그와 같은 소우주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라고 태극과 북극의 경사를 설명합니다.



-  3지(地)2천(天)  -

先後天地(선후천지)

일부는 '정역 15일언'에서, "先天三天兩地 後天三天兩地 子寅午申 先天之先后天 丑卯未酉 后天之先后天"(선천은 3천2지이고, 후천은 3지2천이다. 子寅과 午申은 선천의 선천과 후천이다. 丑卯와 未酉는 후천의 선천과 후천이다)라고 선후천을 설명한다.


정립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天體의 移動과 地軸의 傾斜'에서, "先天은 천체의 軸이나 또는 地軸이 西北으로 경사졌지만 後天의 終末에는 그와는 반대로 東南으로 경사지게 될 것이다. 그런즉 선천 말이 끝나고 후천초가 들어오게 되면 지축이나 천축도 正立하게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一夫의 정역에는 선천은 3天兩地요 후천은 3地兩天이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며, 또 子寅午申은 先天之先後天이요, 丑卯未酉는 後天之先後天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지축이 경사질 때와 正立할 때에 있어서의 天門地戶 관계를 명시한 것이다."라고 지축의 정립을 설명합니다.


북극이동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天體의 移動과 地軸의 傾斜'에서, "우주가 3天兩地運動이나 혹은 3地兩天運動을 하게 되는 것은 우주의 본체인 北極의 이동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바 이것은 북극이 그와 같은 이동요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천지개벽과 같은 대변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이것은 본체가 兩面性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을 크게 뜨고 日月世界의 운동 상태를 살펴보면 1개월간에 태양은 약30.5나 운행하는데 달은 약29.5도밖에 운행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선천의 3천양지운동 때문에 陽尙有餘 陰尙不足하는 象을 일월이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북극이동을 설명합니다.

[출처] 2.1.1. 천지(天地) |작성자 구암


Posted by 일절파파